간밤에 꿈을 꾸었는데, 내 눈에서 피가 나는 꿈을 꾸었습니다.
내가 내눈을 보고 있고, 그 눈에서 피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꿈에서 깨고 놀란 마음에 다시 잠이 안옵니다.
어찌나 피가 생생하던지,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아서 소금을 한 웅큼 밖으로 던져 버렸습니다.
그렇게 하루 조심하며 보내고 있는데,
갑자기 걸려온 동생의 전화에 심장이 덜컥 내려 앉았습니다.
아버지가 많이 아프시다고 하더군요.
급히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병원에 가니 위암이라고 합니다.
다급한 마음에 큰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다시 검사하고, 수술 날 잡고.
조금 시간이 지나고 나서, 갑자기 꿈 생각이 났습니다.
액막이 하라고 미리 꿈을 꾼 것인가?
의술이 좋아서 잘 될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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