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걸러야 할 것이 많이 남아있다.

 박근혜 탄핵 이후로 많이 걸러지고 있으며, 그 거르는 채 또한 치밀해 지고 있다.
 아직 다 걸러내지 못했지만, 수많은 시간 동안 썩어버린 곡식들을 어떻게 한번에 걸러 낼까?

 시간이 지나면서 다 걸러 낼 것이다. 다만 이미 썩어 버린 것들이 채 걸러지기도 전에 다른 것들을 썩혀 버리고, 버러지가 알을 까듯이 다른 것들을 함께 버리기 때문에, 남는 것이 별로 없음이 아쉬울 뿐이다.

 그래도, 결국은 튼실한 곡알이 남듯이 남을 것이다. 다만 지루하고 힘든 농부의 피곤함이 걱정될 뿐 이로다. 힘들고 지쳐 귀찮아 지면, 결국 다 걸러내지 못하고 또 하나의 버러지 알이 남아 알을 까고, 내년에도 또 이짓을 하는 것이 자명하니. 이번에 다 걸러내야 한다.

 올해 처럼 벌레가 잘 눈에 띄는 것은 하늘이 돕기 때문이리라.

2024년 9월 13일 금요일 나의 투자 기록

 1. 사람은 각자의 고민이 있게 마련이다. 이게 어떤 조직을 이루고 있고, 많은 사람이 그 조직에 섞여 있으면서 각자의 고민이 조직에 영향을 주게 된다. 즉 문제가 발생하는 요인이 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고민을 감지하고, 고민을 알게 되었다면 2...